맨 인 더 다크. 원래 제목은 Don't breathe.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아래 내용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다.
맨 인 더 다크, 숨조차 쉬지 말라
록키, 알렉스, 머니는 10대 좀도둑이다. 머니는 어느 날 돈 많은 노인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노인은 눈이 멀었고 노인의 집 근처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다. 알렉스는 처음에 안 하려고 했지만 결국 노인의 집으로 향한다. 먼저 노인의 개를 잠재운 친구들. 문마다 자물쇠가 걸려있고 창문엔 창살이 있어 쉽지 않다. 알렉스가 창문을 통해 들어가 문을 열어준다. 셋은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문 앞에 신발을 벗어놓았다. 노인은 2층에 잠들어있었고 머니가 노인의 방에 마취 가스를 살포한다. 일행은 자물쇠가 걸린 문을 발견하고 머니가 총으로 자물쇠를 부수려고 한다. 알렉스는 반대하다 나가버린다. 결국 총으로 자물쇠를 부순 머니. 하지만 그 소리를 듣고 노인이 2층에서 내려온다. 머니가 노인을 향해 변명하지만 노인이 부서진 자물쇠를 밟고 돌변한다. 단숨에 제압당한 머니. 노인은 군인출신이었다. 노인이 머니에게 몇 명이 나고 물었다. 혼자라고 하자 노인이 머니를 향해 총을 쐈다. 그 장면을 목격한 록키는 옷장 안으로 숨는다. 총소리를 들은 알렉스가 노인의 집으로 돌아온다. 노인이 문과 창문을 다 막아버리지만 그 사이 알렉스가 록키에게 도달했다. 록키는 노인이 금고의 문을 여는 장면을 목격했다. 록키는 금고를 열어 돈을 챙기고 알렉스와 함께 바깥으로 통하는 문이 있는 지하실로 향한다. 도중에 노인을 마주치지만 들키지 않고 지하실로 내려간다. 노인은 머니의 시체를 처리하다 신발이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곧바로 금고로 향한 노인. 노인이 망연자실한다. 한편 지하로 내려간 록키와 알렉스는 그곳에서 묶여있는 여자를 발견한다. 여자는 노인의 딸을 차로 친 신디였다. 알렉스가 나가서 경찰에 신고하자고 하는데 신디가 붙잡다가 신디에게 연결된 벨이 울리고 만다. 노인은 그들이 지하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록키와 알렉스는 신디와 함께 밖으로 향하는 문을 열었지만 노인이 기다리고 있었다. 노인은 당연히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방아쇠를 당겼다. 총에 맞은 신디. 그런 신디를 붙잡고 울부짖는 노인. 록키와 알렉스가 노인과 개에게 쫓긴다. 결국 알렉스를 찌른 노인. 록키도 도망치다 정신을 잃었는데 눈떠보니 아까 신디가 붙잡혀있던 지하실. 노인은 알고 보니 신디에게서 자식을 보려고 기다리던 중이었다. 그런데 록키일행 때문에 자식을 잃게 되자 록키에게서 다시 자식을 보려고 한다. 울부짖는 록키.
맨 인 더 다크 결말
끔찍한 상황이 록키를 향해 다가온다. 그 순간 알렉스가 나타났다. 알고 보니 노인이 찌른 건 알렉스가 아닌 머니의 시체. 알렉스는 노인을 제압해 록키가 묶여있던 곳에 노인을 묶어버린다. 노인은 돈을 갖고 꺼지라고 소리친다. 록키는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알렉스가 본인들이 저지른 일이 있어 만류한다. 알렉스와 록키가 빠져나가지만 어느새 다시 나타난 노인이 알렉스를 총으로 쏜다. 록키는 도망치지만 또다시 뒤쫓아온 노인에게 붙잡혀 집으로 끌려간다. 록키는 망연자실한다. 그러다 알렉스의 손에 보안 리모컨이 있는 걸 발견하고 보안시스템을 작동시킨다. 청각이 예민한 노인이 괴로워하는 틈을 타 록키는 노인을 공격하고 돈가방을 챙겨 떠난다. 얼마 후 록키는 tv에서 맹인 노인이 2인조 강도를 물리치고 부상을 입었다는 뉴스를 보게 된다. 노인은 죽지 않았다.
가볍게 보려고 선택한 스릴러
장르는 공포, 범죄, 스릴러이다. 가볍게 보려고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머리가 아파졌다. 도망쳐도 계속해서 쫓아오는 노인. 천하무적이세요? 게다가 딸을 빼앗아간 사람에게서 자식을 보려 하다니 신박한 생각이다. 충격적인 장면이기도 했다. 자신의 딸이 중요했던 게 아니라 그저 자식이 중요했던 걸까. 신디가 실패하자 또다시 록키라니. 무서운 할아버지이다. 그럴 거면 신디에게서 돈은 왜 받은 걸까. 노인은 극 초반에 말이 없고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낸다. 마치 동물같이. 그것은 노인의 무서운 면을 한층 돋보이게 해 준다. 노인역을 맡은 스티븐 랭의 연기가 돋보였다. 저렇게 완벽한 미친 할아버지라니. 무섭다. 이걸 본 좀도둑들은 이제 아무 집에나 침입하지 않겠지? 한 공간에서 촬영되어 공포감이 더 자극된 것 같다. 집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니. 도망쳐도 계속 붙잡혀온다. 마지막에 록키가 붙잡혀 돌아왔을 때 나 또한 숨이 막혔다. 맨 인 더 다크 2편이 나왔다고 한다. 과연 얼마나 더 무섭고 숨 막힐지. 벌써부터 두통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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