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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지저귈 때면 숨을 참게 되는 영화 - 버드 박스 이제는 개봉한 지 5년이나 흘러버린 영화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벌써 5년이나 흘렀다니? 믿을 수 없을 만큼 재밌게 봤던 영화, 버드박스. 정말 강력 추천한다. 아래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 바란다.\ 눈 뜨지 마, 살아남고 싶다면 아무것도 보지 말라 주인공인 멜로리는 헤어진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아이에겐 관심이 없다. 우울감에 빠진 멜로리는 동생 제스의 권유로 같이 산부인과에 간다. 옆에서 통화하던 여자가 갑자기 머리를 유리에 부딪히고 그걸 본 멜로리는 놀라 동생의 차로 달려간다. 주변 사람들이 이상행동을 보이며 멜로리가 한눈을 판 순간, 동생 제스는 그것을 목격하고 과속을 하기 시작한다. 사고가 나고 제스는 차 밖으로 나가 트럭에 치인다. 멜로리는 사람들 틈에 섞여 도망가고 그래.. 2023. 4. 12.
베를린 국제 영화제 초청작 길복순, 누아르란 이런 것 지난 3월 31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이면서 베를린 국제 영화제 초청작 길복순의 포스터. 영화를 보고 나서 포스터를 처음 봤는데 영화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주는 것 같다. 아래 글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이벤트회사의 길복순 초반은 야쿠자역으로 나오는 황정민이 길바닥에 누워있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하우스키퍼 차림의 길복순역인 전도연이 그와 겨루면서 영화의 시작을 알린다. 차민규는 길복순이 속해있는 청부업체 MK의 대표. 길복순에게 러시아 혹은 국내 작품의 선택지를 주고 길복순은 딸을 생각하여 국내 작품을 선택한다. 차민규는 대신 러시아로 떠나게 되고, 길복순은 국내작품을 하기 위해 인턴 김영지와 함께 현장을 나서게 된다. 그들이 의뢰받은 작품은 아들의 입시문제를 덮기 위해 총..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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